[Guitar String]D'Addario EXP16 Light (with Crafter JUNE)
사진은 오부리닷컴(www.oburi.com)의 쇼핑몰에서 퍼왔습니다...찍기 귀찮았거든요 ㅠ
가격
낙원상가에서 18000원에 구매,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저가 17000원, 벌크 10000원(다음에 사게되면 벌크로 대량 구매할 계획)
특징
코팅현, Phosphor Bronze, 긴 서스테인
촉감 & 외관
코팅현이라 매끈하다. 처음 써보는 코팅현이라 약간 이질감이 있었는데 금방 잊어버렸다.
PB현이라 살짝 구리의 붉은 빛이 더 도는 편이고 구리가 더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현이 80/20현에 비해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느낌이 있다. 6번줄이 .053이라서 더 빡세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80/20 Light현(6번줄 .052)보다 부드럽다.
음색
표지에 쓰여 있는대로 따뜻하고 밝은 소리가 난다. 다다리오 80/20 Light 현에 비해서 까랑까랑한 맛은 조금 적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중후한 느낌이다. 1번줄부터 6번줄까지의 음색이 모아지는 듯한 기분도 든다.
특히 아르페지오로 연주했을 때 음색이 예쁘고 서스테인이 길어서 잘 못쳐도 잘 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ㅋㅋㅋ
반면 스트로크로 연주할 때는 초보자가 치기 쉬운 줄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현 하나하나가 강/약을 굉장히 정직하게 뽑아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고른 스트로크를 했을 때 예쁜 소리가 나는데 강약조절을 잘 못하는 나는 스트로크로 연주시 굉장히 예쁘지 않은 소리가 난다. (6번줄에 힘을 주는 이상한 버릇이 있어서) 게다가 서스테인이 길기 때문에 잘못치면 그 소리가 계속 남는다.
EXP Coated™
설명에 따르면 약 3~5배정도의 내구성을 갖는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듯 하다. 그냥 현은 한 세시간정도만 쳐도 피크닿는 부분과 1~2플랫에 현의 색이 변한게 보이는데 지금 2주동안 하루에 30분~1시간 쳐본 결과 현에서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
결론
조금 더 실력이 늘면 사용하고 싶은 현..지금 실력에 쓰기에는 현값이 조금 아깝기도 하고 소리가 너무 정직해서 내 실력에 쓰기 민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