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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브레인 6집 발매기념 단독 콘서트(2011.04.23.) 후기
    오늘 하루 2011. 4. 24. 00:30



    @ 마포 아트센터



    이 공연은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앨범에 들어있던 이벤트 응모는 해보지도 못했고

    나에게 닥터마틴 신발 따위 없으니 닥터마틴 이벤트도 참여 못했고

    요새 총알이 영 없어서 4.4만원도 부담이 되고 있었던 터,,,,,

    공감 공연때 분명히 공감 오고 콘서트 안오면 대머리 될꺼라며... 협박도 했는데 ㅋㅋ

    그러다 운 좋게 토요일 아침에 이벤트 티켓을 구해서 공연장 입성에 성공


    아씨...멀다



    노래 부를때는 따라 부르고 미친듯 뛰고 노느라 노래 부르는 사진같은거 없다.

    요건 '유일한' 휴식시간에 잠깐(어디서 그런 체력들이 나오는지;; 대단한 밴드다 생각)

    사실 무대 뒤에 앨범 표지로 만든 현수막이 뻑쩍지근하게 멋진데 사진에 잘 안나와 아쉽...



    어련히 스탠딩으로 무대 앞에서 놀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관객석과 무대가 앉으면 무릎닿을 거리...;;

    앞좌석 2줄만 뜯어도 더 재밌게 공연했을텐데

    (앞으로 여기서 노는 공연 있으면 예매 1착으로 한거 아니면 절대로 안가 ㅡ,.ㅡ)



    공감가서 못 들었던 회복불능 들을 수 있어서 대 만족.....솔직히 말하면 울 뻔했다.

    안 그래도 6집에서 제일 내 가슴을 후벼파는 가사가 회복불능인데 - 객관적으로 후벼파는 가사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공연 실황에 있다보니 감정이 격해지더라



    6집 전곡 다 듣고 다른 앨범에 몇 곡 들었을 뿐인데 벌써 10시 땡땡땡 종료시간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우왕 대단해 하고 two thump up하려던 찰나

    게스트와 메인 사이에 쉬는시간이 엄청 길었던걸 기억...아...마포 맘에 안들어



    이벤트 티켓 무리에 섞여 있었더니 한 절반정도는 그냥 공짜표라서 온 듯 잘 못뛰어 놀고 심지어 귀막고 앉아 있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내 뒤에 있던 여성분은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었다. 3시간 내내 노래 다 따라부르고 뛰고 돌고......우왕 그 체력 열정 다 배워야 함)

    (물론2 귀막고 앉아있던 학생 한시간 반쯤 지나니까 사이비 종교 신도처럼 박수치고 수줍게 폴짝폴짝 뛰며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또 한번 노브레인의 공연에 감탄)



    오늘의 교훈. 1.예매는 미리미리 2.보고 싶은 공연은 밥을 굶고서라도 예매한다



    제대로 못 놀았으니 월요일 OBS 공연 다시 한 번 달린다!

    (제대로 못 놀았다 그래도 오늘도 머리 끝까지 흥분하여 또 잠을 못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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